바나나 흥정
[지금]
지금 내 곁을 스치는 작은 바람결에도 나는 당신을 봅니다 여름바람인 걸요 지금 내 곁을 스치는 작은 바람결에도 나는 당신을 봅니다 여름 꽃이 핀 걸요.
ㅡ 김용택
카메라를 들고 시내를 거닐다가 담아 두었던 것을 오늘 만져 보았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뫃아둔 사진들이다.
인생사가 그렇다.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 연애건 사업이건 거절 취소를 잘해야 성공하는 법이다. 여행도 마찬가지다.장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중요한 팁(TIP)중 하나가 취소하는 기술이라했다.
[그런 것이다]
그런 것이다 때론 멀리서 들려오는 반가운 사람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세상이 편안하다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문득 그리운 사람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한세상 살만하다
그런 것이다 마음을 비우면 세상 모든 것이 편안 하다 살만한 세상이다.
ㅡ 글. 선화가 <허허당> ㅡ
[못난 詩 ] ㅡ김지하 이제 와 진 종일 앉아 멍청하게 멍청하게 후천개벽을 생각한다
지금 안 와 도 좋고 지금 오면 더 좋고....
라는 [못난 시] 연작을 통해 김지하 시인은 비 폭력에 의한 현실 변혁을 여전히 꿈꾸고있다. 2013. 7월12. 동아일보 오피니언[김지하와 그의시대]中에서
동물은 배가 부르면 자기보다 약한 걸 안 잡아먹는다. 사람은 배가 불러도 늘 뭔가 저장을 하지. 그게 인간의 속성이고 그래서 때론 잔인한 거고, 허지만 그런 인간을 이해하고 회복시키는 것도 인간이다. 내가하는 사진 작업도 결국 사람을 위한, 자기 성찰의 일종이다. 조금 다른 얘긴데 사 진이 한때는 문학과 놀았고 미술과도 놀았다. 나는 사진이 정말 제대로 가려면 인문학과 놀아야 한다고 본다.사람을 탐구 하는것!.사진은 기록보다 기억을 위한 거라고 본다.사람과 역사를 기억 하기 위한 사진(寫眞). 슬프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림자처럼 사진에 들어가는 일이다. 내 사진에 보면 가끔 내가 나온다. 그림자로 잔영처럼 거기 들어가는게 고통을 느끼는 작은 일이다. 사진은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기 보다 기억을 위한 수단.....의미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사람. 땅이 하는말. 넋두리를 들어야 한다. ㅡ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재갑> 글中에서 ㅡ
2013.7.23.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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