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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서울 나들리       언제 :  2021.10.29. 금요일 오전 5시~밤 11시       어디로 :  대구역~ 서울역 ~ 양평 양수리 윗동네 선영~                       두물머리(세미원)~ 서울역 ~동대구역       누가 :  나 혼자       교통편 :  동대구역에서 경부선 KTX 타고 서울역에서 하차~                       서울 지하철 4호선 환승 ~ 서울 경의선 전동 열차로(문산-                      서울역-양평용문) 양수역 도착 후 대기했던 택시로 묘원 도착.                       역순으로 대구에 옴       ☎       가만히 손가락을 세어보니 서울행 기차를 탔던 게 600여 일 만이다.        이런저런 이.. 2021. 11. 9.
십일월 십일월 [ 십일월 ] 사랑하지만 보내야 하겠어 텅 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홀로 깊어가는 속뇌임 누구와 달빛사랑 꿈꾸고 있는지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 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 문득 주민등록증을 보다가 황당한 느낌이 들어 내 나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허둥대던 날처럼 아직도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 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ㅡ배귀선의 시집 중 " 십일월 " 추워지는가 싶더니 입동이 코앞입니다. 겨울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하듯 시시때때로 마음자리도 들여다보고 가지런히 다독여주어야 합니다. 쓸쓸하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멋있는 이 계절, 멋진 추억으로 가득 채워야겠습니다. ㅡ에디터 방은주 글 KB은.. 2021. 11. 5.
두물머리 가을 낮 풍경 두물머리 가을 낮 풍경 지난 금요일(10/29)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를 다녀왔다.가을이 깊어가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 물이 만나 합류하는 꽤나 알려져 있는두물머리를 획 돌아 나왔다. 두 어시간을 머물며 한낮에 두물머리의 풍경을 본다는 게 운치가 반감됨을 느끼면서도 분주하게 세미원 까지 돌아 나와야 했다. ☎ 11월의 첫날입니다. 이곳을 찾아준 존경하는 분들. 더 많이 건강하시기를 진솔하게 염원드립니다. 2021.11.01. 하기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강 물과 남한강 물, 두 물이 만나는 곳을 아주 바쁘게 걸으며 획 돌아 나와야 했다. 두물머리 윗 동네 양평군 서종면 산 만댕이에 위치한 선영 을 참배한 후 대구(大邱)로 귀가하는 길 한낮에 이곳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 2021. 11. 1.
맹공이가 서식하는 유수지의 가을 ( 2 ) 맹꽁이가 서식하는 유수지의 가을 ( 2 ) 언제 : 2021. 10. 27. 11시 ~ 14시 어디서 :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구 유수지 누가 : 물레방아 / 물소리 / 하기 ☎ 사우( 寫友) 들과 함께 하기가 맹꽁이 서식지에 올 가을 두 번째로 출사를 나왔다. 가을이 깊숙하게 들어와 온 산이 붉게 물들고 있었고 12여 일 전에 유수지에 갔을 때 조금은 빨리 왔었다고 억새들이 있던 유수지는 푸르름속에 싱싱함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그 사이 억새는 볼품이 가버린 다소 흩으러짐을 보여주고 있었다. 와, 우리 늦게 온 것이다. 그래도 억새 숲길 테크길을 거닐며 가을이 가고 있음을 알고는 풍경들을 열심히 담아왔다. 2021.10.30. 하기 가을은 이렇게 깊숙하게 들어가고 있었다. 2021.1027.촬영 : 하기 2021. 10. 30.
다시 와서 본 사문진 나루터 낙조 다시 와서 본 사문진 나루터 낙조 언제 : 2021.10.24. 17:50 어디서 : 대구 달성 화원유원지 사문진 나루터 큰 다리 위에서 누가 : 나 혼자. ☎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사문진 나루터를 다시 찾았다. 매 마냥 태양은 올랐다가 이 시간이면 아름답게 저물고 있는 낙조 풍경을 내 사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30여분이면 찾을 수 있어 좋다. 쉬엄 쉬엄 와서 보면 느껴 전해오는 게 있다. 우리가 왜 바르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왜 우리는 아옹다옹 자기가 옳다고만 하는지... 이렇게 아름다운 낙조를 다시 또 와서 보면서 더욱 진솔하게 살아야지 하는 것을 오늘도 생각하며 삶의궤적을 그어 간다. 2021.10.28. 하기 2021.10.24. 촬영 : 하기 2021. 10. 28.
경북 청도産 청도반시 청도 반시 팬더믹 현상으로 아직껏 어수선한데 어김없이 가을은 와 있었다. 가을이 깊숙하게 붉게 혹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들판에 벼도 누렇고 감나무에 감은 주황색이다.내 좋아하는 지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건강할 수 있는 지금을 알려주는 정겨운 얼굴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혼자 경북 청도 농협공판장에 홍시감(청도반시)을 보려고 갔다.올 가을 비가 많이 와서 올해 감이 작년처럼맛이 있을런지는 먹어봐야 겠지만...감 공판장에 일찍 왔다고 제일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것도 행운 아니겠는가. 15 Box를 점찍어 택배로 보내라 주문을 했다.귀가길에는 역전앞에 청도 추어탕으로 점심을 하고 기차를 탔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가벼울 수가 있을까. 꼭 고향에 왔다 가는 기분이었으니까 말이다.   .. 2021. 10. 26.
프로필 - Profile - ( 2 ) 사진으로 자나온 시간을 더듬어 본다.    개인 프로필 -Personal  Profile- ( 2 )                            [정년퇴직 그 후 16년]                           나는 이 만큼 왔다.                           기대지 말자,                           다 주려고도 말고,                           다 받으려고 말자.                                                   2016. 01.05. 하기, 송정학                     ................................................................ 2021. 10. 25.
지하철(지상철) 3호선 수성못驛 지하철(지상철) 3호선 수성못驛 오늘은 지하철(지상철) 3호선 수성못 역( 驛 )주변에 사진을 담으려고 나가 보았다. 대구에는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이 사통팔달로 잘 형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모든 지하절 3호선 주변 역이 아름답다. 나는 오늘 수성못역을 선정, 주변을 돌아 나왔다. 대구 시민의 발이 되어 오늘도 힘차게 달리고 있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담아보았다. 2021.10 22. 하기 대구 도시철도공사 스토리 공모전 우수작품상 [다둥이]( 대구지하철 1. 2. 3. 선 표현 내용 ) 범어천에 물이 시작되는 곳이다. 정수된 물을 공급해 오염되지 안않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3호선 시발 첫역(용지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두 번째 역인 수성못 역으로 오고 있다. 3호선 지상철 열차는 수성못 역으로 .. 2021. 10. 25.
좋은 글 좋은 글 [ 중후년의 계절 ] 일단 "은퇴 후의 삶"에 드리워진 잿빛을 거둬보자. 그리고 은퇴 후 당신이 꿈꾸는 삶을 생각해보자. 매일 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건물주? 나쁘지 않다. 주야장창 질릴 때까지 여행 다니고 골프 치기? 나쁘지 않다. 그런데 이보다 조금 더 멋지게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자. 어릴 적 혹은 학창 시절의 꿈. 당신이 진짜 행복할 수 있는 그 꿈. 사회에 나와 죽어라 일만 하느라 미룰 수밖에 없던 그것을 꿈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ㅡ 최승영의 중에서 흔히 가을은 중년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봄에 프릇한 새싹을 틔우는 청춘을 거쳐 여름 태양과 온갖 비바람을 견디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가을이 되면 낙엽을 떨구며 겨울 채비를 하죠. 인생 후반기를 맞이하여 불.. 2021. 10. 23.
경남 함양 상림공원 경남 함양 상림공원 언제 : 2021.10. 5. 14시- 1318시 어디로 : 지리산 아랫마을 경남 함양 상림공원 누구와 : 나와 사우( 寫友 ) 3명이 어떻게 갔나 : 복이에 힘 있는 愛車를 타고 언뜻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함안과 함양을 다녀왔다. 경남 마산에 인접에 경남 함안 악양 생태공원을 거쳐 지리산 아랫동네 함안 상림공원을 갔다. 두 곳의 함안과 함양의 다른 점은 함안은 넓은 들판에 자연적스럽게 꽃밭을 관리해 개방 되었으나 함양은 공원을 크게 만들어 울타리 쳐놓고 [꽃과 산삼 축제]를 한다며 전국적으로 홍보해 놓고 차량을 공원주변에 들어오지 못하게 사통팔방으로 인력을 배치해 통제해 놓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그렇게 해야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공원이 잘 운영되는 것은 이해도 되었다.자원 봉사.. 2021. 10. 20.
경남 함안 악양 생태공원 경남 함안 악양 생태공원 언제 : 2021.10. 5. 10시- 13시 어디로 : 경남 함안 악양 생태공원 꽃밭단지 누구와 : 나와 사우( 寫友 ) 3명이 어떻게 갔나 : 복이에 힘있는 愛車를 타고 언뜻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함안과 함양을 다녀왔다. 다른 점은 함안은 넓은 들판에 자연적스럽게 관리하며 개방되었으나 함양은 공원을 크게 만들어 울타리 치고 꽃과 산삼 축제를 한다며 홍보해 놓고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 함께 했던 사우들은 꽃밭에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아름답게 셔터를 눌렀으나 나는 꽃밭에 모여든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담느라고 정신없이 셧터를 눌렀다. 2021.1017.편집 : 하기 핑크 뮬리 밭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악양루는 함안에 보물 같았다. 악양루 쪽에서 내려다 본 꽃밭 꽃밭에 메밀꽃이.. 2021. 10. 17.
맹꽁이가 서식하는 유슈지의 가을 맹꽁이가 서식하는 유슈지의 가을 언제 : 2021. 10. 4. 15시 ~ 17시 어디서 :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구 유수지 누가 : 온유 / 하기 ☎ 사우( 寫友) 온유와 하기가 맹꽁이 서식지에 올 가을 처음으로 출사를 했다. 가을이 와 있었지만 억새와 갈대 숲은 아직 절정을 이루지는 못해 푸르름이 있었다. 그래도 억새 숲길 테크길을 거닐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고 왔다.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2021.10.4. 촬영 : 하기 2021. 10. 15.
굿바이 제임스 본드! 이번 엔딩은 달랐다 굿바이 제임스 본드! 이번 엔딩은 달랐다 영화 리뷰 007 노 타임 투 다이 ( NO TIME TO DIE ) 그동안 숨겨온 비밀 공개돼 "본드 임무 마쳐 - - - 만감 교차" 배우 대니엘 크레이그는 '007 노 타임 투 다이" 로 제임스 본드로서 강열한 마침표를 찍는다. 영화 007 시리즈는 사실 뻔하다. 험악한 빌런(악당)이 세계를 위협할 테고 제임스 본드가 가까스로 그 음모를 저지 하리라. 만약 그렇다면 1962년생인 이 첩보물이 환갑을 바라보는 오늘까지 장수한 배경은 뭘까.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무기. 자동차. 본드걸 등 끊임없이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액션의 기관차" 랄 수 있는 제임스 본드를 적절히 교체하면서 60년을 달려왔다. 9월 29일 개봉한 25번째 영화 "007.. 2021. 10. 12.
코스모스 핀 들녘 ( 2 ) 코스모스 핀 들녘 ( 2 ) 하중도 코스모스 & 억새 언제 : 2021. 9.26. 15시 ~20시 어디서 :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하중도 ☎ 코스모스가 피었다 지고 있고 억새 풀이 곱게 자라고 있다는 신문에 기사를 읽었다. 오후 3시인데 사진기 든 가방을 챙기고 아파트를 나섰다. 나는 생각 즉시 행동을 했다. 1호선 지하철 타고 가다가 3호선 지상철로 환승 팔달시장 驛에서 내려 기다리는데 버스는 20여분 후 도착한다고 알려와 이내 택시를 콜 해 하중도에 도착을 하니 오후5시였다. 억새도 코스모스도 아름답게 뽐내고 있었다.카메라 렌즈를 밀고 당기면서 사진을 담아서 왔다. 2021.10.9. 하기 2021.9.26. 촬영 : 하기 2021. 10. 9.
사문진 나루터 낙조 ( 1 ) 사문진 나루터 낙조 ( 1 ) 언제 : 2021.10.4. 17:50 어디서 : 대구 달성 화원유원지 사문진 나루터 ☎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나루터에 앉아서 찬찬히 들려다 보면 안다. 우리가 왜 곱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서로가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노을이 곱게 물들어 하루의 태양이 져물고 있었다. 이렇게 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우리도 곱게 물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었다. 2021.10.4. 촬영 : 하기 2021. 10. 8.
수성 못(池)의 가을 수성 못(池)의 가을 수성 못(池)의 가을 언제 : 2021.09.23. 10시 ~ 12시 어디서 : 수성못 ( 池 ) 누가 : 대구광역시 복지관 사진반 19명 사진 찍는 요령을 익히고 있는 우리들 열아홉명이 수성못에서 사진을 담았다. 가을은, 이 가을은 성큼 우리곁에 와 있었다. 천천히 거닐면서 풍경과 모습을 담았다. 2021. 10. 05. 하기 2021.9,23. 촬영 : 하기 2021. 10. 5.
오랫만에 손잡은 초딩 동창생 오랜만에 손잡은 초등학생 동창생           언제 : 2021.9.9. 09시~20시         어디서 : 경북 봉화 ( 축서사 / 분천역 )         누가 : [하기]와 [복이]가 서울에서 봉화에 있는 사찰에 용맹 전진 수양 온 [익이]와 손을 잡았다.         경북 봉화에 갔다. 오래전부터 봉화는 우리나라에서 교통도 제일 열악했고 내륙의 오지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지역은 겨울 기온이 제일 내려가는 곳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좋아져 청정지역         으로 변하여 특히 특화된 농산물이 생산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였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철도망은 강릉으로 연결되는 느림의 상징인 무궁화호가 지나가는 깊은 산골의 간이역 (분천역         / 승부.. 2021. 10. 2.
동행 & 대추 한 알 좋은 글 & 詩 [ 동행 ]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돌이켜 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기대고 싶을 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 않았으며, 잡 아 줄 손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그는 저만치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도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 길….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아아,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 것은 없다. ㅡ 글 쓴이 모름 [ TV 조선 ] 뉴스9 에서 캡처 [ TV 조선 ] 뉴스 9에서 캡처 그렇게 또 가을은 우리 곁에 돌아.. 2021.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