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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만큼136

구름뒤 해님은 뭘할까? 구름뒤 해님은 뭘할까 산들바람. 강물 따라 무심하게 걷는 길손. 어디로 가는가. 발걸음이 허허롭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점점 넓어지고 깊어지는 강. 작은 물줄기 받아들일수록 더 그윽해지는 강. 계곡 내려올 땐 시끄럽더니, 바다가 가까워지자 말이 없다. 그 많던 물소리는 어디에서 숨죽이고 있을.. 2008. 9. 3.
물한 계곡 에서..... ♣ 충북 영동 물한계곡을 다녀왔다 ♣ ★음악 2곡듣기★ < 갓바위 / 의사선생님 > ♥ 행복을 주는 인연♥ 별이 빛나는 밤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달빛 찬란한 햇빛이 무섭게 부서지는 날이든 그대는 오십니다. 울적한 표정으로 오시든 환한 미소로 오시든 그대이기에 미소로 반깁니다. 환상 속에서 .. 2008. 8. 29.
오늘 우리는 우연찮게 모두가 만났던 날 이다 오늘 우리는 반월당광장에서 우연찮게 모두가 만났다 "마른 길은 먼지 나지않게" 걸으며 요령 피우지 않았고,"젖은 길은 푹푹 적시면서", "막힌 길은 천천히 더 돌아서" 왔다. 나는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오늘 정말 우연찮게 반월당에서 다들 만났다.특히 허비 형님 만남은,.. 2008. 8. 20.
오늘,열대야란다. 열대야란다. 어제도 열대야,오늘도 열대야, 그런데 웬일인지 나는 춥다. 새벽마다 담요를놓고 잠결에 아내와 쟁탈전을 벌일 정도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고 선풍기 틀고 난리를 쳤는데 이젠 선풍기는커녕 새벽에 일어나 창문 마저 닫아야 할 판이다.그런데도 날씨를 보면 기온.. 2008. 8. 14.
만약 오늘.당신이 걷지 않는다면........... 만약, 오늘. 베이징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한다.... 다행히 이번 올림픽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바로 짧은 시차다. 베이징과 우리나라가 1시간밖에 차이가 안 나 과거처럼 경기 중계를 보려고 밤 새우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 보니 '올림픽 시청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을 것.. 2008. 8. 8.
잔치국수 먹자 오늘은 시원한 잔치국수 먹자 플라타너스 잎마저 개 혓바닥처럼 축 늘어진 땡볕 서울 파고다공원 어르신들 느릿느릿 부채질. 온종일 우물우물 황소 되새김질. 점심은 냉콩국수를 먹을까? 아니면 매콤 시원한 함흥냉면 이나 한 그릇 할까? 풀잎에 납작 엎드려 헐떡이는 고추잠자리. 붉은 몸통이 마른 고추조림.. 2008. 8. 6.
싫다고 하면 탁 멈춰야 한다.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 이기도 하다 이리 저리 갇다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하여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 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이 해방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걷 는 것은 죽음,향수,슬픔과 그리 멀지 않다. .. 2008. 8. 4.
8월 첫 일요일. 여름 휴가를 끝낸 오늘이다. 여름 휴가를 끝낸 오늘이다 모두가 조용 하다.조용하니 허전하다.우리 식구들은 모두가 오늘로써 휴가가 끝이난다. 막내는 5일보내고 어제 상경했고, 예담이네는 6일을 보낸후 오늘 KTX 로 사위는 서울로 예담이네 모녀는 부산으로 휴가를 마치고 다 돌아갔다.모두들 자기위치로 가버린 지금,시끌벅쩍.. 2008. 8. 3.
팔월 초 하루 입니다. 팔월 초하루 입니다. ‘대나무와 종이가 혼인을하여 자식을 낳으니,그것이 맑은 바람이다.’부채에 대해 읊은 옛 시입니다. 특히 접부채는 ‘멋쟁이’의 필수품이었죠. 조선시대 풍류남아 임제는 한겨울 어린 기녀에게 부채를 선물 하면서‘한밤중 그리움에 가슴에서 불이 붙으면 유월 무더위에 비.. 2008. 8. 1.
이천팔년 칠월삼십일 이천팔년 칠월삼십일 어제가 중복 (中伏). 개장국 삼계탕 민어탕 장어구이 인기 하지만 이 세상 아무리 맛있다는 복달임도 어릴 적 새우젓 애호박국에 식은 보리밥 한 덩이만 못하다. 불룩한 ‘장구통 배’ 에 끄윽 ! 속 트림. 땅거미 내리는 어스름 평상에 누워 하모니카 불면, 가슴 저 밑바닥부터 아릿하고 먹먹해 진다. 구수하고 매캐한 모깃불 냄새. 땅바닥 납작 엎드린 누렁이 눈만 껌벅껌벅..... 동아일보 오늘에날씨 김화성 기자 ............................... 동기생 모임이 부부동반으로 야유회겸 청도 매전 황토집 식당에서 기러기 두마리 잡아놓고 풀 코스로 13시부터16시 까지 실시 되었다.하여튼 귀한 기러기 만나 잘 놀았었지. 비싼게 흠이 였고(두 마리 14만원) 맑간 동동주에 취한.. 2008. 7. 30.
아침부터 씨이클링 이다 자전차 를 아침 부터 탔다. 08 시 50 분 집을 출발하여 "성서 모다 아울렛 ㅡ계명대학 정문ㅡ 서재리ㅡ 박곡리ㅡ금호IC ㅡ 팔달교 ㅡ 침산교 ㅡ 신천교ㅡ중구청앞 자전차상회ㅡ 동신교 ㅡ 대봉교ㅡ 희망교ㅡ중동교ㅡ가든호텔ㅡ남구청 ㅡ 캠프워카 ㅡ안지랑네거리 ㅡ서부정류장 ㅡ 상인역 ㅡ 월배역 ㅡ.. 2008. 7. 29.
내 나이 이 만큼 내 나이 이 만큼 정말 그런가 보다,그렇지 않고 그럴수는 없는 것이다.이건 분명히 내 생각이 적중한 것 같다.때가 온 것 같다.당당하게 _()_ 을 했으니까 당 당하게 그 의 곁을 먼저 떠나겠다.함께 하자던 산행 약속을 소홀리 한 내 쪽에 문제는 분명 있었던걸 알기에 미안함과 사과를 이케 했는데.. 가.. 2008. 7. 28.
論語의 '위평전' 기원전인 2 천 500년 전 공자는 '논어'의'위정편'에서 40세를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不惑)' 50세를 하늘의 명을 아는'지천명(知天命)' 그리고 60세를 사물의 이치를 아는'이순(耳順)'이라 하였다. 공자가 살았던 당시 중국의 평균 수명이 20 세 정도 였다고 돼 있으니 평균수명의 두 배를 살아야.. 2008. 7. 22.
삼복 더위가 시작됐다 삼복 더위가 시작됐다.초복~중복~말복에 이르는 기간을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삼복 이라 했고 이때의 더위를 삼복 더위라 불렀다.19일,오늘이 삼복중 첫번째인 초복이 다. 다행인지 이날 태풍 갈매기도 함께 날아온다고 한다. 비 오는 초복, 보신탕도 좋지만 가족과 내리는 비를 보며, 시원한 과일.. 2008. 7. 19.
매미 울음 소리 부쩍 많아진 매미 울음소리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것' <안도현 시인> 수컷이 암놈 부르는 "타는 목마름의 러브콜" 땅속 굼벵이 생활 3 ~17 년 만에 땅위 생활은 길어야 한 달. 저마다 나무 진물로 목 축이며 판소리 춘향전 사랑가를 불러댄다.누가사.. 2008. 7. 18.
만약 당신이 걷지 않는다면...... 눈(雪)을 밟고 들판을 걸어 갈때는 모름지기 어지럽게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는 마침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것이니 서산대사 詩 오늘 가벼운 마음에 긴차를 타고가 조용히 만나서 활기차고 유익하고 서로를 위한 진한 사랑을 했다 만약 오늘 당신이 걷지 않는다면 내일은 뛰어야만 할 겁.. 2008. 7. 11.
오늘 동아일보/매일신문/현합뉴스/포커스 에 실린 기사입니다 'songhak4741' 님이 네이버 뉴스 기사를 보내셨습니다. 보낸 메시지 나무 이름표달기행사에 분주한 송정학 숲 생태해설가 모습입니다. 숲 생태해설사업단원40여명이 참석하여 열심히 하였는데,내모습만나와 미안해도, 어찌되였건 전국에 떴으니 자랑하는겁니다.송정학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6-23 10:14 가장 많이 본 뉴스 뻥 뚫린 이마트 주차장 벽..차량 추락 사고 57년만에 지킨 '약속' 대구지하철 참사 때 불 탄 전동차 11량, 고... [유로 리뷰] '무적함대' 스페인, 러시아에 ... 남학생들, '남녀공학' 피해 전학 ... “1시간 빠른 교사 퇴근시간 바로잡아야” ‘청춘 노숙’ 늘고 있다 이영표, PSV 복귀 가시화···토트넘, 고... 네이버 > 메일 | 카페 | 블로그 | 지식iN.. 2008. 6. 27.
나무 이름 달아주기 오늘 (2008.6.24) 동아일보 와 매일신문에 내모습이 이따만 하게 실렸다. 지난 2008년 6월19일 월드컵 스타디움 뒷산 욱수골 일대에서 수성구청의 후원 속에 중구 시니어클럽 숲 생태 사업단 단원들이 70여종의 나무에다 이름표 달아 주기 행사가 있었는데,그당시 내 모습이 게재 되었으니..이건 아주 큰 자.. 2008.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