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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만큼144

상경 길 상경 길 2014년 설날 전날에 상경을 했다.서울역을 돌아 영등포를 지나 인천에 계신 부모님 뵙고 설날 세배를올렸다.   정말 연로하신 부모님께서는 못내 서운해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렇게 늘 흡족하게 못해 드리는 나에 정성은 한참 동안 나를 멍하게 따라 다니곤 한다.  그렇게 늘 부족해도 최선을 다 했던 상경이 였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그렇게 또 나는 바쁘게 원점 회귀를 했다.  어쩜 운명처럼 말이다.아주  젊었을때는 여섯,밀리면 일곱, 여덟시간을 손수 핸들을 잡고 상경했었는데  지금은 년 7~8회를  버스든 기차든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그게 편하다.나이가 들었다는 것일게다. 이렇게 세상 구경도 하면서 말이다....  하기           동대구역 대합실           서울역 .. 2014. 2. 1.
베어스 스키장 모임 베어스 스키장 모임경기도 포천시 외곽에 위치한  베어스 스키장  콘도에 모인  뿡알친구들 부부는                      한 두가지씩 마님들께서 준비해 온 음식들을 총각김치,떡국,호박죽,콩떡,오리                       고기,로스갈비, 묻어두었던 김장김치 등>좌악 펴 놓고 우리식대로 거창한 저녁                       만찬을 즐겼던 오늘이였다.모두들 건강하게 수다들 떨며 이렇게 모이는 우리는                       행복한 거다.아름다운 거다.인생이 뭐 별거 있다구요? 세상에 씹어 삼키는 경험                       만 한 모임이 없는 것 같긴 해요. 맞는 말이다.  2013.12.01.                     하기 .. 2013. 12. 14.
나에 동창생 나에 동창생          2013.10. 5. ~ 10. 6. 동창생 모임이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흩어져 살고있는동창생 스물 다섯명이 모였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모여서 동창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잘 할 수 있는게 그것 아니냐는 것을 논의하고 노래도 부르고 정겨웁게 1박2일을 보냈다. 곱게들 나이든 모습들......여유로운 모습들이 정말 좋아 보였다.              모두들 더 건강했으면 참 좋겠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가는데... "구절초꽃" 中 에서>를 떠 올리면서, 이렇게 지금 나, 아래 모습을 편집하며 환하게 웃고있다    ㅡ사진전송 [달운]              고향땅 지키며 좋은 자리 마련해준 [이수조]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 2013. 10. 7.
31년만에 만난 戰友들 31년만에 만난 전우들 우리는 31년전에 다섯 관구사령부에서 관구사령관을 함께 모셨던 전우들이다.그때(1983년)사령관 비서실에는 비서실장. 전속부관.전속비서.행정병 아래 Photo 4인이 함께 근무를했다.그후 혜여진 뒤 자기들이 처했던  생활과 업무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봉직했다는 공통점들을 가지고있다. 당시 전속부관은 3星장군이 되어 31년만에 오늘 우리를 초청해 주었다.전속비서(여군)는 육군중령으로 예편후 환경분야를 연구,공학박사가 되어국립대학에서 교수로 봉직하고 있고, 행정병이었던 李병장은 대한민국 굴지에 ㅎㄷ구룹에서 경영 총괄 전무가 되여 있었다. 나는 현역생활을 끝내고는 국방부소속 行政事務官으로 자리를 옮겨 3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한 후 공무원 년금 수급자가 되여 우리집 대표이사(.. 2013. 9. 15.
냉 면 냉 면   우리들 8월 모임은 [부산안면옥]을 찾아가서 냉면으로 오찬을 하며 실시되였다.                       우리 고을에서는 제일 이름이 나있고  착한 냉면 전문 집이다. 맛도 좋은 집이다.                       함흥냉면도  평양냉면도 좋았다. 건강한 모습들이 모두들 참 좋았다.                                                                                                                                                                                           2013.8.13.  하기                    .. 2013. 8. 17.
참배 참 배      경기도 양주시 금곡에 위치한[영락동산]에 모셔져있는 장인 장모님     묘소를 참배 하였다.우리 부부는 상경하여  손위처남 내외와 함께     [영락동산]일대를 돌아 보았다. 장인 어른께서 영면하신지     만 십이년이 되는 날이다.어제 저녁에는 장인 어른    기일을 맞아 가족 모두가 모여서 추모예배를 정성껏 올렸다.                                                                                                              2013. 8.15.        하기                                                                               .. 2013. 8. 17.
추억마실 나들이 추억마실 나들이   언    제 :  2013.8.5. 11시 ~ 16시              어디서 :  문양驛 벗어난 메기메운탕집 [추억의 마실] 정원              [심중에 남은 말 한마디]그대에게 지금 막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대에게 내가 겪었던 일들                     그대가 모르는 세상의 소식들을 이야기 하렵니다                    내가 그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ㅡ Woman 紙 8월호에 게재된 글 ㅡ  [행복한 8월]유난히 선명한                     구름                     시원을 기억한                   .. 2013. 8. 6.
문양 (추억마실)모임 문양 (추억마실)모임 일  시 :  2013.8.5. 10 :30 ~ 16 : 00                   장  소 :  문양역 종점하차 - 산타고 - 차타고 - 통째로 얻어논 추억마실                   누  가 :  광통회 회원 24명 (1명 불참)                   무엇을 :  맥주에 소주 마음껏 마시고 메기매운탕 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도부르고                                             수다를 떨다가 건강히들 매월 한번 모여 서로를 사랑하자고 결의를했었다.우리 모두는 컴퓨터공부를 함께했던 공통점이 있다는 이유로 모이기 시작했었다(3기-8기) 오늘 우리가 모인 광통회는 모임을 시작 한지 9년이 지났다고 회장(김용태)이 얘기를 했다... 2013. 8. 2.
Rain 비가 온다       소나기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반ㅇ당 일보고 서ㅁ시장가 국수먹고  집앞 지하철역 나오니 저렇게 비가 내린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들고 비내리는 거리 모습을 담았다.  30 여분을 비가 내리더니 멈췄다. 가슴이 온통 시원했다.그러게 말이다 한 30 여분만 이라도 비가 더 내렸다면          엄청 좋았을텐데..... ( 2013.8.3. 17:00 )   [비 오는 날]구름이 구름을  만나면         큰 소리를 내듯이           아,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당신을.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           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           나도 당신을 만나서           잃어버린 내 길을 찾고 싶다 .. 2013. 7. 26.
뿡알 친구들 모임 뿡알 친구들 모임 이천십삼년 삼월 이일. 신임 대장(방기춘)이 살고있는 경기도 용인시 한국 민속촌 부근에 공기 좋은곳으로 이주한 아파트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있는 우리들뿡알친구들을  부부 동반으로 모이도 록 초청하여 3월 월례회 모임을 실시하였다.하루밤을 전국에서 모인 우리 부부 열두쌍을 자기집에서   잠재우면서, 검은 오골개다섯마리 잡아서 탕 만들고, 한우 갈비찜에 도토리 묵, 화천에서 공수해 온 더덕 구이등을 정성드레 손수 만들어 대접해 준 새로운 대장으로 선임된 방기춘 부부에게 고마움을  이제야  전한다. 정말 큰 고마움을 전 한다.하여 우리들은 오늘 좋은 만남을 갖었고 회비도 유용하게  써야 한다고 많이 모아 두었다는 총무이사(김창수)의 보고를받았다.    오래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 2013. 3. 7.
사골국이 그리울때 [ 만물상] 사골국이 그리울때                                               ㅡ  조선일보 입력: 2013.02.08 02:58 | 수정 : 2013.02.08늙은 남편들은 아내가 사골국을 끓이면 긴장한다.'나 혼자 집에 남겨두고 또 어딜 가려나' 겁부터 난다.  어느 보험회사 광고에서   아내가 여행을 떠나며 남편에게한마디 던진다. "곰국 끓여놨다. 다녀올게." 여자는 숫제 반말이다. 남편은 부스스한 머리에 졸린 눈으로 뻘쭘하게 선 채 대꾸도 못한다. 사골국이 끓고 있는 양은 들통만 바라본다. 며칠이고 밥때 되면 파 썰어 넣고 찬밥 말아 먹          을 일을 생각하니 한심하다.                                               .. 2013. 2. 9.
Give-and-Take GGive-and-Take                                                      주면은 받는다. 주면은 반듯이 받는다. 그것은  인간이 살아가는데있어 참 眞理 다.사람들은 왜 이것을 하지 못해 아옹다옹 알콜달콩 하는 걸까? 나도 이 眞理를 터득하지 못했던 아둔함을 갖고 있다가 오늘 불현듯이 알게 되었다.잃었던 소중한 것을 찾았을때 느끼는기쁨이 이렇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3.1.5.   하기 적다.알콩달콩 - 김훈눈이 그렇게 내리던 그 날... 하늘이 뿔 났었나 보다.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많이 내렸을리가 절대없다                                        퍼엉 펑 내리던 함박눈 맞아가며 즐겁게 카메라들고설쳐대며 수다떨던 모.. 2013. 1. 4.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12년 (임진년) 올 한 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여느 해나 마찬가지로  수많은 일들이 밀려왔고  또한 밀려 나갔다.  이런 저런 연말의 일들로부터 하루쯤 비워 나는 다시 그 길에 오르고 싶다. 가방  훌쩍메고는 카메라들고 다녀 와야 겠다. 그리고 조용히 생각을 해 본다. 나를 그렇게 찾아서 곁에서                     일하며 도와달라는 저 사람들에게 내가 뭐가 그리 잘났다고 버틴단 말인가? 그렇다. 내몸이 좋다면  나에 진실과 열정만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응해주겠다는 생각이든다.답답함을 형게 묻고싶다 .여기 한 해를 보내며 내 움직인 모습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런대로 볼만하다. 그럼 된게 아니겠는가.                             .. 2012. 12. 24.
그래! 우리 여유를 갖자. 그래 ! 우리 여유를 갖자아버님께서 지난  9월20일 (목요일) 갑자기 기력을 잃으시고 감기 몸살로 인한 폐렴 증세로 인천 적십자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모친 전화받고 아우(정훈)에게 연락하였고 가까이 있는여동생과 제부의 도움으로 입원을 한 것이다. 9월21일 첫차로 상경하여 병원에 계시는 걸 뵙고 왔다.오늘 아우(정일)에게서 핸드폰에 아주 길게 문자로 보낸 연락이 내게 도착했다 (9월25일 10:24 pm)형님! 한다리 건너 손민수 부장께 확인 결과 아버님은 현재 폐렴증세로  항생제 사용 중이며일단 위험한 고비 넘기고 좋아지고 있데요. x~ray로 경과 관찰 중이며 조만간퇴원도 하다고 하십니다 / 콩팥(신장)은 크레아틴여과기능>수치가 1.2가 정상인데아버님은 2.5로 상승, 즉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나 .. 2012. 9. 26.
잔차를 타며 잔전거를 타며 장마가 시작되어 연일 흐리고 비가 오고 무덥다. 잔차를 탔다.                    낙동강변 뚝방따라 강창교까지 돌아오다 보면 땀이 흠뻑벤다                    속도를 줄이며 잔차를 타다보면 이생각  저 생각을 할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그래서 참 좋다. 때론 이렇게 삼각대에 카메라                    올려 놓고 셀프로 사진을 만들어도 본다. 그리고 크게 웃는다 2012.7.12. 15시 ~ 19시................................... 나에 품에 있는 모든 님들이 이 장마통에  건강하였으면 한다                                                       .. 2012. 7. 13.
맨날 오늘같은 날이면 참 좋겠다. 맨날 오늘같은 날이면 참 좋겠다  12시엔 이상택 후배 딸 시집보내는 예식장에가서 축의금 오만원 전하고 몇만원(2만원 정도되겠지)하  거창한 메뉴 식탁 앞을 들락거리며 내 좋아하는 것으로 오찬을했으니 그보다 좋을 수 는 없었다.그리고 정년퇴직후에 몇해 동안 못 만났던 후배들 만나 인사도 나누고, 근황도 알았고 알리고,두 후배와는 명함도주고 받고...모두들 잘 생긴 모습에 후배들을 보니 좋았다. 그나,저나 지금 생각하면                                          지금도 후회를 한다.[상택]후배에게 축의금을 더 전하는 건데...그러나 아들 장가를 또 보내야 한다니...                                           그때 보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그나마.. 2012. 7. 9.
福이가 보내준 모습들 복이가 보내준 하기 모습들   오월 중순  [그니]가 살고 있는  울산을 [복이]와 [하기]가 찾아갔다 대왕암도 보고 산책도하고 배가 부르도록 바다고기 잡아 만찬을 했다  그곳에서 만든 [하기]모습이라며  많은 사진들을 [복이]가 보내왔다 [복이]는 네해전에 그렇게도 사랑했던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산다이제  아들 장가 구월에 보내고 나면  좋은이 만나 사랑도 하고프다고  푸념을 살짝 귀뜸해주었다.그래 우리 돕겠으니 노력하자며 수다 떨었   던 날이다.좋은 사진 보내줘 고맙다.[복이]야~ 건강하자구                                                                                               [하기]가                 .. 2012. 6. 17.
나, 하나의 의미 [나, 하나의 의미]  사랑을 시작하기전, 나는 하나의 점입니다. 다른 하나를 만나 사랑을 시작하니 하나와 하나가 연결되어 관계가 탄생합니다.  점과 점 사이에 거리가 존재하니 사랑의 감정으로 그것을 한시바삐 좁혀 둘은 하나가 되고자 합니다. 이윽고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 순간,  둘은 찰나적인 체감을 경험하지만 그것은 항상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안타까워 둘은 밀고 당기며 관계의 양상을 놓고 쟁투를 시작합니다. 끝없이 채우려고 끝없이 소유 하려 하고 끝없이 길들이려합니다.하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무시하고 내치고 쟁투 하다가 끝내 서로 등을 돌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갑니다.   그래서 둘은 다시 " 나 , 하나 "의 상태로 환원됩니다. 하지만그것은 종말이 아니라 성숙한  다른 " 나 , 하.. 201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