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나이 이만큼144

내 모습들 (2012.1월 ~ 8월)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여행비용 오백을 만들어놓고 아웅다웅 함께 살아온 아내가 올해 예순을 맞이했으니 친구가 있다면 여행을 다녀 오라고 작은 금액이지만 혼자 갈 수 있는 여행경비를 손에 쥐어주었다. 마침 아내 친구 두명이혼자 들 여행을 간다고 하니 아내 혼자 보내고 싶었던게 사실이었다. 오백이면 둘이서 갈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였으니 그렇게 해 주는것이 정말 좋을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나는 혼자 남아서 그 기간동안 멋대로 지내고 싶었다.실컨 자고, 실컨 게으름도 피우고,영화도보고,카메라 들고는 팔공산에도 가고, 상경도 하고팠던게 사실이 였는데...그런데...큰 애와 작은 애는 나에 여행 경비를 둘이서 마련해 주며 함께 다녀오도록 권유를 했다.내 뜻대로  버티였는데...아내는 내가 .. 2012. 3. 3.
[복이]와[하기]가 만든 영상들 [福이]와[하기]가 만든 영상들 [福이] 와 [근이] 와 [하기]모습을 뫃았다. 이들은 뿡알 친구들이다. 가까이 함께산다. # 봄은 온다. 기어이 온다. 하지만 사람들 마음에 봄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봄은 생명이요 기운이다 생명을 깨우고 기운을 차리게 하려면 눈길을 줘야 한다. 말을 .. 2012. 3. 2.
문양 마천산 아래 주막에서 망년회 문양 마천산 아래 주막에서 망년회 언제 :  2011.12.06. 10 : 00 ~ 16 : 00 어디서 : 지하철 2호선 문양역 부근 마천산 아래 메기매운탕집누가 : 광통회원 20명 무엇을 : 마천산 휘돌아와 손잡고 걸으며 지난 얘기했고어떻게 :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에게 고맙다는 격려 잊지않았으며   왜 : 진짜 메기매운탕에 밥먹고 술 한순배에 노래도 부르고 내년에 건강을 다짐했다                                               벼슬도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게으름 피우다 이제야 작년 정답고 힘찬 모습을 편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 1. 5.
즐겁게 열심히 했던 일을 끝냈습니다 우리가 이 나이에 이렇게 무슨 일을 하던  즐겁게 땀흘리며  열심히 하는 것이 그게 참 행복일 겁니다.참다운 삶일 겁니다!!, 매사는 본인이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남을의식할  필요가 없어요.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면 처음에 이상하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응원해주었으니까,이제 나에게 소중한 것은,시간이겠지요. 가장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살았으니 이젠 나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가질 생각입니다.정말 괜찮은 카메라를 한 대 더 장만해서 그렇게 온 지방을 구서구석 누비며 만나는 풍경을 렌즈에 담아보려는 마음입니다.또 주어지는 일이 있다면 하면서....                                                  하기 어느 일요일  누군가 당직실에 뫃아둔 더럽지 않.. 2011. 10. 23.
젖을 대로 젖어서 더 젖을데 없는 나 젖을 대로 젖어서 더 젖을데 없는 나 자전차를 타기 시작했다.한참 후 비가 내렸다. 흠뻑 비를 맞으며 잔차 패달을 밟았다. 시원했다. 그렇게 빗속을 헤치며 달릴 수 있다는게 엄청 좋았다. 젖을 대로 젖어서 더 젖을 데 없는 나. 피해갈 수 없는 내가, 가는 길 위에서 소낙비를 만나 자전차를 탔다. (2011... 2011. 8. 21.
잔차를 타며 잔차를 타며 님의 향기 - 김경남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 옵니다 (후렴)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 후 텅 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 2011. 8. 16.
初 伏 다음 날 初 伏 다음 날 초복날에 이런 문자 멧세지를 띄웠다. " 낼 [금욜] 12시30분 반월당 모여 소 돼지 닭 오리 中 하나 잡죠 뭐 / 폭우가 내려도 열외 없슴다". 7/14 12 :03 p 발신 하기 수신 철이 허비 곰씨 약천산 87 초복은 어제였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우리는 만났다. 우리 만남이 얼마나 똑똑했.. 2011. 7. 17.
[갓바위] 와 [헛똑이] [갓바위] 와 [헛똑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날 편안하게 우리 만나서 단출하게 차려 내온 단골 초밥집 우동 한 그릇으로 점심을 했지요. 그러면서 이런 생각들을 했구요.비가 내릴 것 같은데 오리 한마리 잡을까? 하고.... 그리고는 둘이서 중앙통을 걸었다.객관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은 참 편한 일이다.. 2011. 5. 14.
생일날 포즈 생일날 포즈 2011.5.3. [4.1.음] 생일날이다. 케익에는 큰촛대 좀더 많고, 작은촛대가 더 작게 세워져 있다.단출하게 소고기 다져서넣고 끓인 미역국과 케익이 전부다.단촐하지만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 작년에 시집 간 막내딸 [경이]가 만삭이되어 집에 온 지 몇일이 지났다. 오늘 내 생일날 .. 2011. 5. 3.
春分 춘 분 밤중에 봄비가 다녀 갔나보다 마당이 촉촉하게 젖어 있다 잠결에도 바 오는 소리 못 들었는데 굴뚝새 만한 작은 새가 앉앗다 날아가자 숨어 있던 빗방울 몇 알이 아랫가지 위로 톡톡톡 떨어진다 빼쫑 빼쫑 혀를 내밀어 그걸 핥아먹고는 입술을 훔치는 모과나무 꽃순이 푸르게 반짝인다 오늘은 .. 2011. 4. 27.
봉사활동 봉사 활동 3월 첫 주 부터 봉사활동을 나갔다.지하철2호선 긴차 타고 동쪽끝 종점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타고 경산 백천복지관에 도착 등록하였다.정성을 다해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한다.나에 작은 정성에 사랑을 담아 도시락 만들고 배달하고 안내를 했다 2011.3.7. 하기 2011. 4. 2.
뿡알 친구들 세명이 만났다 뿡알 친구들 세명이 만났다 2010.12.31.아침 9시에 출발한 [하기] 와 [불곰]은 울산에서 생활하는 [강근]이를 만나러 갔다 울산으로 갈 때는 1번 경부고속 도로를 달렸고 올 때는 밀양으로돌아서 왔다.이제 강근이 내외는 봄부터 설악산 입구에 집을짓고 가을쯤 이사를 가겠다고 했다.울산 현대자동차에서 .. 2011. 1. 2.
잔차를 타다가... 잔차를 타다가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날씨(영하7.6도)의 오늘이었다.잔차 패달을 열심히 밟았다. 대곡천변을 지나는데 천둥오리들이 그냥 지나치게 하질 않았다. 가슴 품 속에있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그리고 샷다를 눌렀다. 2010.12.16. 하기 [한국지역난방공사] 굴뚝에서 뿜어내는 연기가 힘찰수록 .. 2010. 12. 16.
뫃아뒀던 내 모습들 뫃아뒀던 내 모습들 ㅡ2010년도 후반기ㅡ 가을꽃 - 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그동안.. 2010. 11. 30.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ㅡ 김경주 (1976~ ) 고향에 내려와 손끝으로 비벼보시던 꽃무늬가 빨래를 널어보고서야 알았다 어머니를 아직껏 여자로 살게 하는 한 무늬 어머니가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는 였음을 사실을 (중략) 눈 내리는 시장 리어카에서 쪼글쪼글한 꽃 속에서 맑은 꽃.. 2010. 11. 6.
상 경 상 경 2010.9.17. 아침8시5분 서울행 KTX를 탔다.정확하게1시간40여분만에 서울역에 도착하였고 12시 정각에 인천(주안)본가에 도착하여 부모님 뵙고 서울역에 오후 1시45분에 다시왔고 오 후 1시50분 대구행 KTX를 탔다.그렇게 바쁘게 움직인 오늘.이렇게 다녀오니 기분이 엄청 가 볍고 즐거웠다.부모님 뵙고.. 2010. 9. 22.
아내의 생일 아내 생일 오늘은 아내의 쉰여덟번째 생일이다. 축하한다. 큰아이는 못내려 오고 작년11월 결혼한 막내 진경이 부부가 집에와서 즐거웁고 흥겨웠던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오늘 행복한 아내 미소를 보면서 좀 더 편안하게해 주워야지 하는 생각을 불현듯 해 보았다.더 많이 쏴 다녔음 하는 바램이다.. 2010. 8. 16.
우리모습 그대로 우리 모습 그대로 201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