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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우연찮게 모두가 만났던 날 이다 오늘 우리는 반월당광장에서 우연찮게 모두가 만났다 "마른 길은 먼지 나지않게" 걸으며 요령 피우지 않았고,"젖은 길은 푹푹 적시면서", "막힌 길은 천천히 더 돌아서" 왔다. 나는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오늘 정말 우연찮게 반월당에서 다들 만났다.특히 허비 형님 만남은,.. 2008. 8. 20.
거창 / 금원산 계곡 잊히질 않는 모습들 2008. 8. 14.
오늘,열대야란다. 열대야란다. 어제도 열대야,오늘도 열대야, 그런데 웬일인지 나는 춥다. 새벽마다 담요를놓고 잠결에 아내와 쟁탈전을 벌일 정도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고 선풍기 틀고 난리를 쳤는데 이젠 선풍기는커녕 새벽에 일어나 창문 마저 닫아야 할 판이다.그런데도 날씨를 보면 기온.. 2008. 8. 14.
경남 거창 / 금원사 계곡 경남 거창 / 금원산 계곡 언 제 : 2008. 08. 10. (일) 08 :00 시~ 20 : 00시 위 치 : 경상 남도 거창시 소재, 금원산 계곡 어디 로 : 고령 -합천 -거창-금원산-정풍 숲-삶의터 얼마나 : 산행 5 km 3시간10분소요 /숲속에서 5시간 지냄 누구랑 : 일산 산악회 회원 33명中계곡에 오른 10명과 함께 걷고/장풍 숲에서 모두 만.. 2008. 8. 12.
맑은물 큰아들 장가가던 날 지난 6.14일 서울에서 국일 君 장가 가는 날에 나에 디카에 모아둔 모습이야 모두 보내니 보관해 두기 바라고 국일 君이 더 멋지고 훌륭한 공직자가 되여 중앙정부 사무관에서 서기관 이사관 관리관으로 승승 장구 대한민국을 빛내 주기를늘 기원할거야.그날 내려오는 저 버스40분간 붙잡아 둔거 미안.. 2008. 8. 9.
오늘의날씨 폭염이 꺾일 줄 모른다. 불쾌지수 도 덩달아 상승 하면서 대화 중 언성이 높아지기 쉽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남을 배려하는 대화법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할 때 부정형 과거 시제보다 긍정형 미래 시제 를 쓰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진다.같은 값이면“∼하지 말랬잖아” “왜 그랬니.. 2008. 8. 8.
만약 오늘.당신이 걷지 않는다면........... 만약, 오늘. 베이징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한다.... 다행히 이번 올림픽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바로 짧은 시차다. 베이징과 우리나라가 1시간밖에 차이가 안 나 과거처럼 경기 중계를 보려고 밤 새우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 보니 '올림픽 시청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을 것.. 2008. 8. 8.
[스크랩] 팔공산 산행 팔공산(동봉 / 염불암 / 깔닥고개넘어 계곡)산행 언 제 : 2008.8.5 (화) 10시-17시 위 치 : 팔공산 자연공원 어디로 : 분수대-케불카 정상-동봉-염불암-깔딱고개계곡 얼마나 : 도상거리 5.7 km (실거리6.5 km) 4시간 소요 누구 랑 : 광통회 회원12명 <동봉 2명/염불암3명/계곡답사7명> ............................. ......... 2008. 8. 7.
잔치국수 먹자 오늘은 시원한 잔치국수 먹자 플라타너스 잎마저 개 혓바닥처럼 축 늘어진 땡볕 서울 파고다공원 어르신들 느릿느릿 부채질. 온종일 우물우물 황소 되새김질. 점심은 냉콩국수를 먹을까? 아니면 매콤 시원한 함흥냉면 이나 한 그릇 할까? 풀잎에 납작 엎드려 헐떡이는 고추잠자리. 붉은 몸통이 마른 고추조림.. 2008. 8. 6.
친절한 독촉 ㅡ권선희 ㅡ 친절한 독촉 권선희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주민 여러분께 알립니다 에 오늘은 아파뜨 관리비 마감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막바로 농협에 가가 내야 하지마는 바쁘신 양반들은 뭐시 오늘 오전 중으로 여그 관리실에다가 갖다주므는 지가 대신 내 줄라카이 일로다 갖다주시믄 고맙겠니더... 2008. 8. 5.
팔공산 東峰 정상을 밟은 오늘 팔공산 東峰 정상을 밟은 오늘   참  지겹다. 오전에 출근할 때  힘이 빠지는가 하면  자동차를 타기가 겁이 난다. 1 개월 전부터 이 같은 무더위가 계속 되었으니 말이다. 올해는 사실상 장마가 없었던 탓인지 여름이 너무  긴것같다. 예년 같으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이지만  올해는 무더위라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  들어서 있  는 상황이다.모두들 더위에 지치지않게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                                                    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전창훈 기자 ............................   이렇게 무더운 8월 5일.'컴'공부 같이했던 우리들.광통회 회원이 정기적 으로    매월 첫화요일 팔공산분수대에서 .. 2008. 8. 5.
싫다고 하면 탁 멈춰야 한다.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잊었던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 이기도 하다 이리 저리 갇다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하여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 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이 해방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걷 는 것은 죽음,향수,슬픔과 그리 멀지 않다. .. 2008. 8. 4.
8월 첫 일요일. 여름 휴가를 끝낸 오늘이다. 여름 휴가를 끝낸 오늘이다 모두가 조용 하다.조용하니 허전하다.우리 식구들은 모두가 오늘로써 휴가가 끝이난다. 막내는 5일보내고 어제 상경했고, 예담이네는 6일을 보낸후 오늘 KTX 로 사위는 서울로 예담이네 모녀는 부산으로 휴가를 마치고 다 돌아갔다.모두들 자기위치로 가버린 지금,시끌벅쩍.. 2008. 8. 3.
[스크랩] 매년 봐도 수수께끼 같은 차례상 " 5열 횡대" 의 법칙을 밝히다 매년 봐도 수수께끼같은 차례상 ‘5열횡대의 법칙’을 밝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조상들은 1년 중 음력 8월 15일을 가장 좋은 날로 여겼다. 추석 차례(茶禮)는 봄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을 수확해 연중 가장 달빛이 좋은 음력 8월 보름날에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 2008. 8. 2.
현대시 100년 위안의 詩 ㅡ 한 잎의 여자 ㅡ 이 시는 혼자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할수있는 시입니다.가만히 들여다보면 가만히 좋아지는 시 입니다. 연못이나 벤치에앉아 바람에날리는 물푸레나무 이파리를 오래 들여다본 사람은얼마나 이 시가 가늘가늘한 떨림을 가지고 있는지, 아슴아슴한 슬픔으로 고여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 2008. 8. 2.
팔월 초 하루 입니다. 팔월 초하루 입니다. ‘대나무와 종이가 혼인을하여 자식을 낳으니,그것이 맑은 바람이다.’부채에 대해 읊은 옛 시입니다. 특히 접부채는 ‘멋쟁이’의 필수품이었죠. 조선시대 풍류남아 임제는 한겨울 어린 기녀에게 부채를 선물 하면서‘한밤중 그리움에 가슴에서 불이 붙으면 유월 무더위에 비.. 2008. 8. 1.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오세영 (詩人) 8 월은, 오르는 길을 잠시 멈추고 산등성 마루턱에 앉아 하번쯤 온 길을 뒤돌아 보게 만드는 달이다. 발아래 까마득히 도시가, 도시엔 인간이, 인간에겐 삶과 죽음이 있을 터인데 보이는 것은 다만 파아란 대지, 하늘을 향해 굽이도는 강과 꿈구는 들이 있을 .. 2008. 8. 1.
현대시 100년 '위안 의 詩' 목 포 항 김선우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막배 떠난 항구의 스산함 때문이 아니라 대기실에 쪼그려 앉은 노파의 복숭아 때문에 진무르고 다친것들이 안쓰러워 애써 빛깔 좋은 과육을 고르다가 내 몸속의 상처 덧날 때가 있다 먼곳을 돌아온 열매여 보이는 상처만 상처가 아니어서 아직 푸른 생애의 안.. 2008. 7. 31.